おばさん이라고 말하려다 おばあさん이라고 해서 상대를 놀라게 하는 일은 교재의 농담으로 끝나지 않아요. 한국어는 소리의 길이로 낱말을 가르는 일이 거의 없어서, 우리 귀와 입은 길이를 뜻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약해요.
그래서 장음은 머리로 아는 것과 입으로 나오는 것의 차이가 큰 소리예요. 규칙은 어렵지 않으니 규칙부터 끝내고, 나머지는 박자로 익히면 돼요.
장음은 한 박자를 더 끄는 소리예요
일본어는 글자 하나가 대체로 한 박자예요. 장음을 표시하는 글자도 한 박자를 온전히 차지해요.
| 낱말 | 박자 | 뜻 |
|---|---|---|
| おばさん | お·ば·さ·ん, 4박자 | 아주머니 |
| おばあさん | お·ば·あ·さ·ん, 5박자 | 할머니 |
세게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음의 높이와 세기를 크게 바꾸지 않은 채 시간만 늘려요. 힘을 주면 강조하는 말투처럼 들려요.
글자로 보는 장음 규칙
히라가나에서는 앞 글자의 모음을 잇는 글자를 하나 더 적어요. 다섯 줄 가운데 위 세 줄은 보이는 대로 읽으면 되고, 아래 두 줄이 문제예요.
| 앞 글자 | 뒤 글자 | 예 |
|---|---|---|
| あ단 | あ | おかあさん, おばあさん |
| い단 | い | おにいさん, おいしい |
| う단 | う | くうき, ゆうき |
| え단 | え 또는 い | おねえさん, せんせい |
| お단 | う 또는 お | おとうさん, おおきい |
え단 + い: せんせい는 글자대로 읽지 않아요
先生, 時計, 映画, きれい처럼 え단 뒤에 い가 오면, 보통 대화에서는 앞의 え 소리를 길게 끌어요. 글자를 하나씩 또박또박 읽어서 い를 분명히 내면 오히려 어색하게 들릴 수 있어요.
お단 + う: 가장 자주 만나는 장음
ありがとう, そうです, どうぞ, 学校, お父さん이 모두 이 경우예요. 글자는 う인데 소리는 앞의 お가 길어져요. 자주 쓰는 말이 많아서 이 줄 하나만 잡아도 말이 크게 달라져요.
お단 + お: 수가 적어서 외우면 끝나요
대부분 う로 적지만 일부 낱말은 お로 적어요. 소리는 같고 표기만 달라서 쓰기에서 틀리기 쉬워요.
| 낱말 | 뜻 |
|---|---|
| 大きい | 크다 |
| 多い | 많다 |
| 遠い | 멀다 |
| 通る | 지나가다 |
| 氷 | 얼음 |
| 十 | 열 |
가타카나는 ー 하나로 끝나요
가타카나는 ー로 장음을 적어서 보이는 그대로 늘이면 돼요. コーヒー, ビール, カード처럼요. 외래어의 규칙은 가타카나 외래어 읽기에 따로 정리했어요.
짧게 말하면 뜻이 바뀌는 낱말
일상 낱말에서 고른 짝이에요. 듣기 버튼을 번갈아 눌러 보세요.
| 짧은 소리 | 긴 소리 |
|---|---|
| いえ 집 | いいえ 아니요 |
| きて 와서 | きいて 들어서 |
| とり 새 | とおり 길, 거리 |
| ここ 여기 | こうこう 고등학교 |
| さと 마을 | さとう 설탕 |
| かど 모퉁이 | カード 카드 |
| ちず 지도 | チーズ 치즈 |
| しゅじん 남편 | しゅうじん 죄수 |
마지막 짝은 자기 남편을 소개할 때 조심하세요. 主人과 囚人은 しゅ의 길이만 달라요. 病院과 美容院처럼 길이와 작은 글자가 함께 얽힌 짝은 요음 글에서 다뤄요.
한글 표기가 장음을 지워요
한국어 사용자에게 가장 큰 함정이에요. 외래어 표기로 익숙해진 일본 지명과 이름에서는 장음이 사라져 있어요. 한글로 외운 그대로 말하면 박자가 모자라요.
| 한글로 익숙한 이름 | 일본어 |
|---|---|
| 도쿄 | とうきょう, 4박자 |
| 오사카 | おおさか, 4박자 |
| 교토 | きょうと, 3박자 |
| 홋카이도 | ほっかいどう, 6박자 |
| 규슈 | きゅうしゅう, 4박자 |
연습 팁: 지명을 말할 때 한글 표기를 떠올리지 말고 히라가나로 다시 외우세요. 택시나 역에서 지명을 말할 일이 많아서 효과가 바로 나요.
한자어는 받침 ㅇ이 힌트예요
한국어 한자음의 받침 ㅇ은 일본어 음독에서 장음으로 나오는 일이 많아요. 낱말을 새로 볼 때 장음 위치를 짐작하는 데 도움이 돼요.
| 한자 | 한국어 | 일본어 |
|---|---|---|
| 東 | 동 | とう |
| 工 | 공 | こう |
| 生 | 생 | せい |
| 病 | 병 | びょう |
전부 들어맞는 규칙은 아니지만 틀릴 때보다 맞을 때가 훨씬 많아요. 받침별 대응은 한국어 한자음으로 음독 맞히기에서 더 볼 수 있어요.
장음처럼 보여도 아닌 경우
思う, 追う처럼 동사 끝의 う나, 낱말이 합쳐진 자리는 장음 표시가 아니에요. 동사의 う는 활용하면 思います처럼 다른 모양으로 바뀌는 글자라서, 교재에서는 보통 앞 소리를 끄는 장음과 구별해요. 처음에는 한자어 안의 う는 장음, 동사 끝의 う는 동사의 일부 정도로 나눠 두면 충분해요.
한국어 사용자의 두 가지 버릇
문장 끝을 늘여요. 한국어로 말할 때처럼 생각하면서 끝을 끌면, 없던 장음이 생겨요. そうですね의 끝을 끄는 것은 일본어에서도 생각하는 말투가 되지만, 모든 문장을 그렇게 끝내면 말이 늘어져 들려요.
빨리 말할 때 장음부터 사라져요. 말이 빨라지면 박자가 줄어드는 곳이 장음이에요. 속도를 높이기 전에 천천히 정확한 박자를 먼저 굳히세요.
혼자 연습하는 순서
- 위 표의 짝을 들으면서 어느 쪽인지 맞혀 보세요.
- 손뼉이나 손가락으로 박자를 세며 말해요. ありがとう는 다섯 번이에요.
- 낱말을 문장에 넣어 말해 보세요. 学校に行きます처럼 자주 쓰는 문장이 좋아요.
- 녹음해서 들어 보세요. 박자가 모자란 곳은 내 귀에 금방 들려요.
장음과 함께 박자를 흔드는 소리가 촉음이에요. 둘을 같이 연습하면 일본어 특유의 고른 리듬이 잡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