きって를 처음 보면 많은 학습자가 받침 ㅅ을 떠올려요. 교재에 「ㅅ 받침처럼」이라고 적힌 경우도 있고요. 시작점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여기서 멈추면 두 가지가 틀어져요. 소리의 길이가 모자라고, 뒤에 오는 글자에 따라 달라지는 입 모양이 무시돼요.
작은 っ의 정체는 받침이 아니라 박자예요.
소리가 없는 한 박자
작은 っ은 앞 글자의 끝이 아니라 혼자서 한 박자를 차지하는 칸이에요. 그 칸 동안 입은 다음 소리를 낼 준비를 한 채로 멈춰 있어요.
| 낱말 | 박자 | 뜻 |
|---|---|---|
| きて | き·て, 2박자 | 와서 |
| きって | き·っ·て, 3박자 | 우표 |
| ねこ | ね·こ, 2박자 | 고양이 |
| にっき | に·っ·き, 3박자 | 일기 |
받침으로 생각하면 きっ이 한 덩어리가 되어 2박자처럼 나와요. 그러면 일본 사람 귀에는 っ이 들리지 않거나 어색하게 짧은 소리로 들려요.
뒤 글자가 소리를 정해요
っ 자체에 정해진 소리는 없어요. 뒤에 오는 글자의 첫 입 모양을 먼저 만들고 기다리는 것이 전부예요.
| 뒤 글자 | 입의 준비 | 예 |
|---|---|---|
| か행 | 혀 뒤쪽으로 목구멍을 막고 멈춰요 | がっこう, いっかい |
| た행 | 혀끝을 윗니 뒤에 붙이고 멈춰요 | きって, まっちゃ |
| ぱ행 | 입술을 닫고 멈춰요 | いっぱい, きっぷ |
| さ행 | 혀끝을 가까이 두고 바람을 흘려요 | ざっし, けっせき |
앞의 세 줄은 공기가 완전히 멈추는 소리예요. さ행만 달라요. 공기를 막지 않고 さ의 바람 소리를 한 박자 내내 끌어요. ざっし는 뒤의 소리 し가 먼저 길게 새어 나오는 느낌이에요.
이 원리를 알면 외울 것이 없어요. 한국어 받침으로 옮겨서 하나씩 정할 필요가 없고, 다음 글자 준비하고 기다리기 하나로 끝나요.
어디에 나타날까요
촉음은 원래 뒤에 か행·さ행·た행·ぱ행이 올 때 나타나요. 고유어와 한자어에서 ざ행이나 ば행 앞에 오는 일은 거의 없어요. 다음 낱말들이 대표적인 모양이에요.
- 한자어: 学校, 結婚, 切符, 一回
- 동사의 た형과 て형: 待って, 買った, 行って, 帰って
- 부사: もっと, ずっと, ちょっと, やっぱり
동사의 て형은 대화에서 쉬지 않고 나와요. 待ってください의 っ을 지키는 것만으로 말이 훨씬 또렷해져요. 어느 동사에 っ이 생기는지는 동사 활용 정리에서 볼 수 있어요.
외래어에서는 규칙이 넓어져요
외래어에서는 뒤에 흐린 소리가 올 때도 촉음을 써요. 영어 낱말의 짧고 강한 모음을 일본어 박자로 옮기면서 생긴 소리예요.
| 낱말 | 뜻 |
|---|---|
| ベッド | 침대 |
| バッグ | 가방 |
| ホットドッグ | 핫도그 |
ベッド의 ッ은 빠뜨리기 쉬워요. 한국어로 「베드」라고 하니까요. 어디에 ッ이 들어가는지는 가타카나 외래어 읽기에 규칙으로 정리했어요.
큰 つ와 작은 っ를 구별하세요
손글씨와 후리가나에서는 크기 차이가 잘 보이지 않아서 읽기부터 틀리기 쉬워요. 크기가 다르면 전혀 다른 소리예요.
| 큰 つ | 작은 っ |
|---|---|
| まつ 기다리다 | まって 기다려 |
| かつ 이기다 | かって 이겨서 |
키보드로 칠 때는 뒤 글자의 자음을 두 번 쳐요. 입력 방법은 일본어 키보드 입력법을 보세요.
없으면 다른 말이 되는 낱말
| 없을 때 | 있을 때 |
|---|---|
| おと 소리 | おっと 남편 |
| さか 언덕 | サッカー 축구 |
| かこ 과거 | かっこ 괄호 |
| いち 하나 | いっち 일치 |
| まち 마을 | マッチ 성냥 |
일상에서는 문맥이 도와주지만, っ이 빠지면 상대가 잠깐 멈칫해요. 대화 흐름이 끊기는 원인이 되니 뜻이 통해도 고칠 가치가 있어요.
회화에서는 강조로도 생겨요
말하는 사람이 힘을 주고 싶을 때 없던 촉음을 넣기도 해요. すごい를 すっごい로, とても를 とっても로 말하는 식이에요. 사전의 낱말과 다르지만 일상 회화에서는 자연스러운 말투예요. 듣다가 이 소리가 나오면 말하는 사람의 감정이 실렸다고 이해하면 돼요.
문장 끝의 あっ, えっ처럼 소리를 뚝 끊는 표기도 작은 っ로 적어요. 여기서는 박자라기보다 놀라서 말이 끊기는 소리를 글자로 옮긴 것이에요.
혼자 연습하는 순서
- きて와 きって를 손뼉에 맞춰 말해요. 두 번과 세 번이 되어야 해요.
- っ 칸에서 일부러 길게 멈춰 보세요. 처음에는 두 박자를 쉬어도 괜찮아요.
- 쉬는 길이를 한 박자로 줄여요.
- ちょっと待ってください처럼 촉음이 두 번 들어간 문장을 말해 보세요.
처음에 길게 멈추는 연습이 어색해도, 짧게 넘기는 버릇은 길게 쉬는 연습으로 고쳐져요. 박자가 잡히면 장음과 함께 문장 리듬으로 넓혀 보세요.